[책]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 사경인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더욱 심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입니다. 저자인 사경인 회계사임에도 복잡한 회계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투자자의 관점에서 재무제표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재무제표의 기본은 물론 기업분석, 투자전략, 위험관리 그리고 기업의 가치를 직접 계산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
투자의 시작은 재무제표다
1부 재무제표와 주식투자
재무제표가 정말 수익률에 도움이 될까? / 왜 회계사들은 수익률이 그 모양일까? / ‘묻지마 투자’는 제발 그만 하자! / 재무제표로 지켜낸 후배의 결혼자금 / 매출액이 3배나 늘었는데 회사는 왜 망했을까? / [Check Point] 재무상태표의 구조 /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 [Check Point] 전자공시 보는 방법 / [Check Point] 손익계산서의 구조
2부 손실을 줄이는 방법
1.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돈을 못 버는 건 수익이 낮아서가 아니라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 [Check Point] 산술평균과 기하평균 / 주가지수가 올랐는데 왜 투자자는 손해를 볼까? / 재무제표는 낙법이다, 낙법을 모르면 죽는다!
2. 회사의 숨은 의도를 읽는 법: 숫자의 진실!
왜 주가가 2주 만에 반 토막이 났을까? / 적자가 몇 년이면 상장폐지가 될까? / [사례실습] 한국자원투자개발 / 고수가 아니라면 피해야 할 종목들 / [저자후기] 초판에 경고했던 회사들의 실제 결과 / 10년 연속 적자에도 거래되는 종목의 비밀 / [Check Point] 연결재무제표와 별도 · 개별재무제표 / 회사의 의도를 알면 숫자가 보인다 / [사례실습] 아미노로직스 / 4년마다 이익을 내는 올림픽종목 / [저자 후기] ‘보타바이오’는 그 뒤로 어떻게 됐을까? / [사례실습] 제낙스 / 분식의도가 가득한 기업들 / [Check Point] 중단사업부문 / [Check Point] 대손충당금 / [사례실습] 소프트맥스
3. 악재를 피하는 법: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
갑작스러운 증자하는 투자자들 / [Check Point] 자본잠식과 감자 / 증자를 내다보는 비결 / 이제는 보이는가?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번다 / 감사의견 한 줄만 읽어도 재산을 지킨다! / [Check Point] 감사의견의 구성 / 감사의견에 대한 엉터리 기사와 오해들 / 돈을 절대 잃지 말라!
3부 수익을 내는 방법
좋은 기업에 투자하지 말라! / 투자의 원칙은 하나다! / 주식가치를 측정하는 방법들 / 상대가치법은 문제가 있다 / [Check Point] PER의 의미와 활용 / 절대가치법의 원리는 어렵지 않다 / [Check Point] 영구현금흐름의 현재가치 / 내가 DCF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 / 애널리스트의 목표가격, 정말 분석한 결과일까? / 2조냐 2천억이냐, 10배나 차이 나는 전문가 의견 / 10년의 고민 끝에 도착한 지점 / [사례실습] HTS에서 자기자본과 ROE구하기 /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최선의 방법 / [Check Point] 감가상각비 / ROE를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 할인율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론적 방법 / [Check Point] CAPM
주식투자를 위한 현실적 대안 / 회사의 초과이익은 얼마나 지속할까? / 도대체 얼마에 사야 싸게 사는 걸까? / [사례실습] S-RIM으로 목표주가 산정하기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투자의 시작은 재무제표다.
재무제표와 주식투자
회사가 돈 버는 방법: 장사를 한다, 주주들에게 투자를 받아 낸다.
당연히 돈 버는 회사에 투자해야 하고 주주를 통해서 돈을 버는 회사는 피한다. 이것을 알 수 있는 게 재무제표다.
손실을 줄이는 방법
돈을 못 버는 건 수익이 낮아서가 아니라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어느 수익률이 더 높은가?
만약 B라고 생각한다면 함정에 빠진 것이다. A가 더 좋다.
첫 해 10% 수익이 나고 다음 해 10% 손실이 나면 본전이 아니라 손해다.
수익률 은 기하평균이다. 기하평균 X = [√(b/a)]^(1/n) -1 ( a: 시작 값, b: 마지막 값, n: 기간 )
상장폐지 조건
통상 재무제표는 연결 재무제표로 확인한다.
*연결재무로 자회사의 지분만큼 매출과 이익이 상계되지 않고 전액 상계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배주주 순이익과 지배주주 지분으로 확인한다.
자본은 단순히 자산에서 부채를 뺸 금액일 뿐 실체가 있는 돈이 아니다.
감사보고서 - 독립된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검토보고서 - 강조사항 : 계속기업 불확실성 확인(감사보고서 제출에서 확인 가능)
수익을 내는 방법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가치평가 방법
가격 - 이익 PER, 가격 - 장부가치 PBR, 가격 - 매출액 PSR, 가격 - 현금흐름 PCR
PEGR = PER/이익증가율 (0.5 이하 시 저평가, 1.5 이상시 고평가)
S - RIM
기업가치 = 자산가치 + 초과이익의 현재가치 = 자기 자본 + 초과이익*w/(1+할인율+w)
(w는 초과이익 지속 계수 20%씩 감소 예상 시 0.8)
V = B + B*(ROE - K)/K (B: 자기 자본, K: 요구 수익률)
ROE 추정 방법: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자료, 3년 추세 시 마지막 값, 증감 반복 시 *3 *2 *1 /6
할인율 추정 방법: BBB- 회사채 5년 금리(한국 신용평가에서 확인)
기업가치 = 지배주주 지분 + 지배주주 지분*(예상 ROE - 회사채 5년 금리)*0.8/(1 + 회사채 5년 금리 + 0.8)
적정 매수가 = 기업가치/주식수
해당 책은 돈을 잃지 않는 투자에 집중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수익률을 비교해서 기하평균은 결국 많이 깨지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그 이후에 나오는 내용도 상장폐지 조건을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 투자자들이 혹시라도 흔히들 말하는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일은 당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수익을 내는 방법에서는 상대가치가 아닌 절대가치로 평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이 참 논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은 쌀 때 사야 한다고 말하며 본인이 생각하는 쌀 때를 알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부분이 좋았다. 하지만 해당 방법으로 실제로 계산해보면 주식과 생각보다 동떨어진 결과가 나온다. 하나의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는 의미에서 좋지만 실제 적용에는 좀 더 깊은 고민을 통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바꿔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