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은 구독경제
통신업은 일반적으로 가입자 중심의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 변화에 따른 주기적인 교체 사이클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가입자들은 기존 기술에서 새로운 기술로 전환하게 된다. 이러한 전환기에는 초기 투자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현재 통신 시장은 LTE(4G)를 넘어 5G가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5G는 단순히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B2B 사업에서도 큰 확장이 예상된다. 5G 기술의 적용 분야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 원격의료 등이 있다.
통신사의 가치 평가 방법
통신사는 장비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감가상각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주가수익비율(PER)보다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BITDA는 통신사의 현금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며,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 덕분에 통신사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분류된다. 경기방어주는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종목을 말한다.
통신사는 배당주 성향이 강하며, 금리의 변화에 따라 주가가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배당주의 매력이 감소하여 주가가 하락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배당주의 매력이 증가하여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투자자들이 배당 수익을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통신사의 주가를 예측하는 데 평균 가입자당 매출(ARPU)이 주요 지표로 사용되었으나, 단통법 시행 이후 이러한 예측이 잘 맞지 않게 되었다. 대신 최근에는 통신비 이슈가 주가에 더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통신비에 대한 검색 빈도가 증가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정부의 정책과 규제 역시 통신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국인 지분율도 중요한 요인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단순 통신을 넘어 IoT와 5G 상용화
통신업은 크게 무선과 유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는 통신사의 매출에서 90%를 차지하는 주요 요소이다. 이 중 이동통신은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초고속인터넷과 IPTV는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IoT(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으로 통신사의 수익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IoT는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5G와 관련된 B2B 사업의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은 기업과 정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현재 5G는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5G 기술은 고속 데이터 전송, 낮은 지연 시간, 대규모 기기 연결을 가능하게 하여 VR/AR, 자율주행,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통신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통신업은 가입자 중심의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기술 변화에 따라 주기적인 교체 사이클이 존재한다. 5G로의 전환은 통신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B2B 사업의 확장과 IoT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통신사는 EBITDA로 가치가 평가되며, 배당주로서 금리 변화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정부의 정책과 규제, 외국인 지분율 등 다양한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5G는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업은 이러한 변화와 기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