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주 기초적인 은행 업종 이해하기


은행별 간략한 특징

  시중은행(다변)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은행 국민 신한 하나 우리 기업 BNK DGB JB
목표 PBR 밴드 0.4 ~ 0.5 0.4 0.4 0.3
특징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되어 있음
순수 은행 비중이 높음 중소기업
비중이 높음
지방 특색이 존재함

 

은행이 버는 돈을 확인하는 3가지 P, Q, C

은행업은 금융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이는 수익성(P), 성장성(Q), 건전성(C)이라는 세 가지 주요 지표로 평가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지표들이 어떻게 정의되고, 은행의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살펴보겠다.

1. 수익성(P)
은행의 수익성은 주로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으로 결정된다. NIM은 은행의 주요 수익 원천으로, 대출금리와 조달금리의 차이를 의미한다.

예대마진(NIM):
대출금리: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결정하며, 가산금리는 은행의 업무 원가, 대출자의 신용등급, 담보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조달금리: 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의미한다. 대출금리는 일반적으로 3-6개월 주기로 변동하는 반면, 조달금리는 6-12개월 주기로 변동한다. 금리가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되면, 보통 다음 두 분기 동안 마진율이 하락하고 세 번째 분기부터 마진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조달금리가 대출금리에 비해 더 느리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2. 성장성(Q)
은행업의 성장성은 주로 대출 성장률로 측정된다. 대출 성장률은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시간에 따라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나타내며, 이는 분기별(QoQ)로 비교된다.

대출 성장률: 일반적으로 대출 성장률은 명목 GDP 성장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명목 GDP 성장률은 가계와 기업의 경제 활동 수준을 반영하며, 이는 은행의 대출 수요와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이다. 대출 성장률이 감소하는 것은 경제적 충격이나 시장의 신뢰 부족을 의미할 수 있다.


3. 건전성(C)
은행업의 건전성은 주로 충당금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로 평가된다.

충당금: 은행은 대출의 안정성에 따라 여러 급간으로 나누고, 각 급간에 따라 충당금 비율을 다르게 설정한다.
정상여신: 0-2%
요주의 여신: 7-10%
고정여신: 20%
회수의문여신: 50%
추정손실여신: 100%
고정이하여신(NPL): 고정여신 이하의 대출을 부실채권(NPL: Non-Performing Loans)으로 간주하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총여신)을 계산하여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낮음을 의미한다.

 

*자본 규제

은행은 대출 회수 불가 상황을 대비하여 자본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이는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자본 비율로 측정된다.

보통주 자본 비율(CET1): 보통주 자본(청산 시 이외에는 상환되지 않는 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CET1 자본 비율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며, 규제 기관이 정한 최소 비율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은행업의 운영 메커니즘

은행의 운영은 기획 및 개발, 대출 및 자금 조달, 유통 및 판매의 여러 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는 은행의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획 및 개발: 은행은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새로운 대출 상품이나 예금 상품의 기획은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출 및 자금 조달: 대출은 은행의 주요 수익원이며, 조달금리는 예금과 적금을 통해 결정된다. 대출 금리는 주로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하며, 이는 은행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통 및 판매: 은행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지점 방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효과적인 유통과 판매 전략은 은행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은행업은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들 지표는 은행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의 핵심 지표로, 대출금리와 조달금리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대출 성장률은 은행의 성장성을 나타내며, 명목 GDP 성장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건전성은 충당금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로 평가되며,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반영한다. 또한, 자본 규제를 준수하여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업은 경제적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은행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은행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아주 간략하게 나타낸 은행 재무상태표

대출 자산(운용) 예,적금(조달)
자본

결국 예대마진이 은행 업종의 이익이다.

 

아주 간략하게 보는 손익계산서

순이자 이익
+ 이자수익 (대출금*대출금리)
- 이자비용(예적금*조달금리)
+ 수수료이익
+ 기타 비이자 이익
= 총영업이익
-판관비(인건비, 물건비)
= 영업이익
+영업외 손익
= 세전이익
- 세금
= 당기 순이익